1. 한국 음식<떡볶이> 소개
떡볶이는 떡과 야채 등의 부재료를 양념과 같이 끓이거나 볶아서 먹는
음식으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두루두루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 있다.
특히 MZ 세대에서 인기가 많으며 부재료를 차별화하거나 양념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많은 종류의 떡볶이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떡볶이는 고추장 기반의 소스를 넣어 매콤하게 끓이다 졸여먹는 형태로
이 형태는 해방 이후 전란 등을 거치며 탄생하였다.
신당동 떡볶이로 유명한 마복림 할머니가 1953년 신당동에서 고추장을 넣어 만든 떡볶이가
현재 대중적으로 즐기는 떡볶이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떡볶이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었는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학교 앞
분식점에서 왕성하게 판매가 되었다. 아이들이 하굣길에 들려서 먹는 최고의 간식 중에
하나였다. 아이들이 적은 금액으로 간편하게 이동하며 먹을 수 있도록 ‘컵볶이’ 형태로도
팔았는데 보통 가격이 종이컵으로 한 컵에 500원 정도였다.
또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도 많이 팔았는데 한 접시에 1,000원 정도 하였다.
그 후로는 출산율 감소 여파로 인해 학교 앞 문방구나 분식점의 수가 많이 줄었으며
길거리 포장마차도 깨끗한 환경을 위한 여러 정책들로 인해 많이 사라졌다.
또한 분식업도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기존 분식점은 많이 없어지게 된다.
물가 상승 및 프랜차이즈의 고급화 전략으로 인해 떡볶이의 가격은 많은 상승을 하게
된다. 대신에 부재료가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현재는 배달이 보편화되면서 배달음식 중 인기 있는 메뉴로 자리 잡고 있으며,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더욱 많이 생겨났다.
몇몇 프랜차이즈는 해외에서도 크게 성공하여 떡볶이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밀키트로도 나와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2. 한국 음식<떡볶이> 종류
떡볶이는 고추장을 기본 소스로 만든 게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소스, 부재료, 조리 형태에 따라 정말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가 존재한다.
종류가 많기 때문에 그중 몇 가지만 골라 소개하겠다.
1) 짜장 떡볶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떡볶이로 고추장 대신
춘장이나 짜장 가루를 넣어 만든다.
떡을 다 먹은 뒤 짜장 소스에 밥을 비벼 먹기도 한다.
2) 로제 떡볶이
배덕에서 처음 상품화 한 떡볶이로 로제파스타를 차용하여 변형하였다.
로제파스타의 소스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조합하지만 로제 떡볶이의 소스는
고추장과 크림소스를 조합하여 만들었다.
비엔나소시지가 반드시 들어가며 매콤하면서도 크림소스의 꾸덕꾸덕함이 풍미를 살린다.
크게 유행하였으며 특히 MZ 세대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3) 불닭 소스 떡볶이
불닭 소스를 넣어 만든 떡볶이로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MZ 세대에서 챌린지 형식의 음식으로 붐이 불었으며 외국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엄청 맵지만 중독성이 강해 마니아들이 많다.
4) 궁중 떡볶이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음식으로 간장으로 맛을 내고 떡과 소고기, 야채를
넣어 만든 떡볶이이다. 간장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이
먹기에 편하다. 필리핀에서는 불고기 양념에 소고기를 넣어 만든 떡볶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5) 라볶이
일반적인 떡볶이에 라면사리를 넣은 것으로 라면사리 대신 쫄면이 들어가면 쫄볶이가
된다. 떡과 면을 함께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6) 치즈 떡볶이
떡볶이 위에 치즈를 듬뿍 올려주는 떡볶이로 치즈가 매운맛을 잡아주어 궁합이 좋다.
늘어나는 치즈를 떡에 돌돌 말아 먹으면 맛도 좋고 식감도 풍부해진다.
7) 기름 떡볶이
기름에 떡과 소스를 넣고 볶는 떡볶이로 다른 부재료는 들어가지 않는다.
매운맛과 간장 맛 2가지가 있으며 대중적이라기보단 별미로 찾는 경우가 더 많다.
3. 한국 음식<떡볶이> 만드는 법
떡볶이의 종류가 많으나 가장 일반적인 고추장을 기본으로 하는 즉석떡볶이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다.
1) 재료
: 떡볶이 떡 150g, 어묵 100g, 쫄면 100g, 라면사리 1개
양배추 3장, 대파 1/2개, 양파 1/2개, 삶은 달걀 2개, 물 700ml
고추장 2T, 고춧가루 2T, 짜장 가루 2T, 간장 2T, 설탕 1T, 올리고당 1T
2) 조리 순서
- 라면 사리는 반 정도 익힐 정도로 삶은 뒤 찬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 쫄면은 붙어 있는 면을 잘 떼어 둔다.
- 양배추와 어묵은 사각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채 썬다.
- 대파는 어슷 썰기를 한다.
- 고추장 2T, 고춧가루 2T, 짜장 가루 2T, 간장 2T, 설탕 1T, 올리고당 1T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팬에 바닥에 양배추를 깔아주고 그 위에 떡과 어묵을 올린다.
- 썰어 둔 양파와 파를 올린다.
- 라면사리와 쫄면 사리를 올린 뒤 준비한 양념장을 70~80% 정도 부어준다.
- 물 700ml를 부어주고 중불에서 끓어 줍니다.
- 양념장을 살살 풀어가며 저어주며 익힙니다..
- 간을 보고 간에 따라 양념장을 추가하며 익힙니다.
3) 팁
: 기호에 순대, 튀김, 만두 등을 곁들어 먹으면 좋습니다.